사진제공/한국수출입은행

[연합통신넷=진훈 기자]해양금융종합센터(www.mfcenter.or.kr, 센터장 조규열)는 조선산업 사업성 평가 전담기구인 조선해양사업 정보센터(이하 ‘정보센터’)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종합 해양금융 지원을 목표로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은행의 해양금융 조직과 인력이 이전해 설립했다. 지난 2014년 9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업무를 개시했다. 이는 지난 해 11월 부총리 주재로 진행된 ‘해외건설.조선업 부실방지를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의 후속조치이다.

정보센터는 해양금융종합센터 내에 설립될 예정으로 조선사가 5억불 이상의 수주사업에 대해 정책금융기관의 금융지원을 받고자 하는 경우, 사업성 평가가 의무화된다. 수주규모가 5억불 미만인 경우에도 정책금융기관에서 사업성 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시 평가를 받게 되고, 평가결과는 금융지원 심사시 반영된다.

현재 정보센터의 설립을 위해 외부인력 평가위원 Pool 구성 작업이 진행 중으로, 평가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실무협의를 하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2월 중 정보센터의 출범을 목표로 실무작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센터의 설립은 조선사의 부실 수주 방지 및 정책금융기관의 여신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