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김현태 기자]강희용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4일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을 상대로 4.13 총선에서 서울 동작을 출마를 선언했다.
강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경원,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에 맞서 박원순 시장의 당선에 기여한 실력과 배짱으로 승부하겠다”면서, “동작에서 새누리당은 지난 8년 동안 대선후보니 서울시장 후보니 하면서 아무 것도 이뤄놓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강남의 환상에 편승한 ‘강남4구’는 ‘강남 허구’에 불과할 뿐”이라고 주장하고, "전문가들은 ‘응팔세대’가 이번 선거의 향배를 가른다고 한다. 각자의 영역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당에 대한 열정과 헌신을 보여 온 우리 당의 ‘응팔세대들’이 있다. 부족하지만 저부터 앞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강 부대변인은 한양대 정치학 학사, 고려대 경제학 석사, 한양대 공학 박사 등 학위를 취득했고, 지난 2011년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시정특보와 2014년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정책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더민주 뉴파티위원회 위원과 대변인을 겸임하고 있다.
한편, 현재 동작을에는 나 의원을 비롯해 허동준 더민주 동작을 지역위원장, 김종철 정의당 동작구위원회 공동위원장, 서영갑 국민의당 창당 발기인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