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김현태 기자]새누리당이 4일 이한구 의원을 4월 국회의원 총선거 공직자후보추천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확정, 발표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전 이 의원을 위원장, 황진하 사무총장을 부위원장을 발표했다. 공관위는 12~13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이날 긴급 간담회를 열고 “공관위 위원장에 이 의원, 부위원장 겸 간사에는 황 총장을 확정했고 홍문표.박종희 1, 2사무부총장과 김회선 클린공천지원단장 등 5명을 1차로 발표한다”면서, “오늘부터 공천 관리 실무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나머지 위원들은 이번 주 내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4년 전 공관위원 발표 다음 날 일부 위원들이 과거 부적절한 전력이 알려지며 사퇴한 것을 막기 위해 외부인사들에 대한 검증 작업을 거치기 때문으로, 외부인사들은 김 대표가 2인, 원유철 원내대표.김정훈 정책위원장을 포함한 다른 최고위원들이 각각 1인씩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명직 최고위원인 이정현.안대희 최고위원은 추천하지 않았다.
공관위가 13명으로 구성될 경우 친박계와 비박계의 비율은 7대 6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친박계가 공관위 다수를 점하면서 김 대표가 공언한 ‘상향식 공천’이 공관위를 거치면서 일정 변화를 겪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