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하고 소통하는 열린 지방자치 ... 예천의 새 시대를 열어 주세요."
서로가 반목하고 적대적이고 치열했던 6.13 지방선거 민선7기 예천군수로 당선됨을 축하드립니다.
김학동 군수의 새로운 시대가 출발합니다.
이 벅찬 출발선에서 제가 가장 먼저 부탁드리는 것은 군민과 소통하는 새예천을 만들어 주시고, 화합해 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지금 예천군에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은 화합입니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사분오열 찢어진 민심을 보았습니다.
예천의 모든 계층이 네편, 내편 나뉘어 불신과 증오가 심각한 것을 생생하게 보았습니다.
화합하지 않고는 예천의 발전도 없습니다. 온몸으로 화합하는 일에 앞장서 주세요. 소통, 배려, 화합은 바로 이 새 시대의 이념입니다
올들어 한국경제가 심상치 않은 징후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저소득층 가계소득이 줄고, 취업자수 증가폭은 최악의 수준이고, 자영업자의 월평균 매출이 작년보다 12% 줄어든 극심한 불경기입니다.
대한민국 경제가, 예천의 지역경제가 새로운 원기를 회복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날이 갈수록 어려워하는재래시장, 골목상권, 중소기업에도 따뜻한 새 볕이 들기를 기원합니다.
참으로 의미 있는 변화를 요청합니다.
참다운 지방자치, 지방자치다운 지방자치를 소망합니다.
주민 스스로가 애향심을 바탕으로 자기가 사는 마을을 살기 좋은 곳으로 바꾸는데 혼쾌히 동참하는 그런 것이 바로 지방자치입니다. 최대한의 군민이 군정에 참여해서 함께 논의하는 지방자치의 꽃을 피워 주세요.
주민이 고객이 아니라 주인이 되는 참된 지방자치가 예천에서 전국으로 들불처럼 번지게 하여 주세요.
마지막으로는 새 시대에 맞지 않는 낡은 옷을 던집시다.
군민위에 군림하는 공직자는 더 이상 있어서는 안됩니다.
공직자는 군민을 도와주기 위해 존재합니다.
돈을 더 잘 벌 수 있도록, 자녀를 더 잘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존재합니다.
새 시대 새로운 리더쉽은 군민들의 소박한 마음으로부터 시작해서 군민들과 함께 나누고 섬기면서, 새로운 삶의 희망을 열어가는 것이라 믿습니다.
진정한 창조와 혁신의 바탕은 바로 우리 군민들의 간절한 마음 가운데 있다고 확신합니다. 이제 4년을 준비하는 김학동 군수님의 한결같은 마음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예천인의 한 사람으로 행복한 예천을 반드시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