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경북=유상현 기자] 경상북도는 28일(오늘) 오전 도청 회의실에서 도민 교통안전 및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8개 교통안전 관계기관이 모인 가운데 합동 간담회를 가졌다.
올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각 기관별로 추진하고 있는 교통사고 예방정책 추진상황 점검과 협업을 통해 도민의 안전한 이동권을 확보하고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했다.
지난 1월 간담회에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협업사업을 선정해 도, 경상북도교육청, 경북지방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 손해보험협회대구지부가 공동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 자석판을 제작하여 어린이 통학버스 374대에 부착하였다.
또한, 도,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 경북지방경찰청이 공동으로 택시 3,300대에 교통안전 슬로건 「속도를 줄이면 사람이 보입니다」 스티커를 제작‧부착하는 등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협업사업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 결과 경북도는 차로이탈 경고장치와 비상자동제동장치 장착사업 등 주요 교통안전 사업추진 현황을 공유하였으며, 특히 교통안전 슬로건을 도민이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유동인구가 많은 터미널, 대형마트 등을 활용해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
아울러, 하반기에도 교통수단 안전점검을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추진, 사업용차량 교통사고 예방에도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지방경찰청은 교통법 질서확립을 위해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등 교통사고 요인행위를 집중단속하고, 경상북도교육청에서는 스쿨존내 안전시설물 설치현황 점검 및 불법주정차 홍보・계도 등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는 교통사고 예방 홍보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였으며,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에서는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방안을 수립하여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경상북도교통문화연수원은 운수종사자와 도민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한국손해보험협회 대구지부에서는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18. 9. 28)에 대비하여 차량용 햇빛가리개를 제작 배포하는 한편, 안전보건공단경북본부에서는 이륜차 재해예방을 위해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안전한 이륜차 운행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재구 경북도 생활경제교통과장은 “교통안전 합동점검이나 사고다발지역 개선안 도출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많은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기관 간 긴밀한 협조가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기관 간 협업체계를 더욱 활성화하여 경북도가 교통사고율 제로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