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허정임 기자] 인천대학교가 작년이어 올해도 본 대학 대공연장에서 인천시민과 함께 음악회를 통해 만나면서 소통하고 호흡했다. 이번 갈라 콘서트는 두번째로 개최됐다. 800여명 시민관객들이 찾았다. 특히 세계의 거장들이 펼치는 갈라 콘서트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에 개막됐다.
한편 3명의 거장들은 모두 외국인들로 언어는 달랐지만 흐르는 음악은 인종을 뛰어 넘어 관객들과 하나가 되면서 그 벽을 뛰어 넘었다. 2시간 동안 펼쳐진 오프닝 무대는 세종 ‘솔로이스츠’의 협주로 시작됐다. 선율에 따라 흐르는 연주자 표정은 무대서만 볼 수가 있는 모습이었다.
클래식의 문외한도 빠져들 수밖에 없는 무대의 짜릿한 실체, 그 첫 번째로 아이슬란드 천재음악가 피아니스트 ‘비킹구르 올라프슨’의 등장으로 ‘월리암 웨이’와 바이올린 협연을 통해 놀라운 기교로 숨이 막힐 만큼 “빠르고, 느리고, 부드럽고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세종 ‘솔로이스츠’는 함께 협연 보조를 맞추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해 협연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시종일관 무아지경의 정신세계로 몰아갔다. 이어 “에거드 마이어(미국)는 더블 베이스 연주자로 작곡가이다. 베이스 악기 연주자로 가장 주목받고 있다고 정평이 나 있다.
마지막으로 협연을 펼친 클라리넷 연주자 독일의 ‘외르크 비트만’은 작곡가 겸 지휘자로 국제무대에서 다재다능한 음악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이들의 약력을 표현하기란 너무 길어 한마디로 세계무대를 국경 없이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 적절한 표현이다.
이번 무대를 구성하는데 강경원 세종 솔로이스츠 총감독이 맡았다. 힉엣눙크(Here and Now 의 라틴어)는 세계 음악계의 새로운 시도와 흐름을 국내에 알리고 함께 경험하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한 음악제로 2017년 인천을 중심으로 시작해 첫 음악회를 마친데 이어 올해 OBS와 기획했고 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 총장)와 함께 동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대학교 조동성 총장은 작년 이어 제2회 인천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즐기고 5000만 대한민국 국민은 70억 세계인을 향해 모두 환영할 것이다”라며, 음악회를 발전시켜 나갔다고 덧붙였다.
음악회가 끝나고 인천대학교는 인천시민과 찾아준 관객들을 위해서 대학 공연장 앞 분수대에서 리셉션을 열었는데 다과와 와인을 대접하며 800여명의 관객들이 나와 미래를 향한 인천대, 인천인이란 자부심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인천대에 감사했다.
한여름 밤 갈라 콘서트 뒤풀이는 기념촬영 등 관객과 주최 측이 모두 한 마음이 되어 즐거움과 기쁨을 만끽했다. 다음 계속된 릴레이 일정 갈라 콘서트는 각 지역 등으로 이어지는데 올해 두 번째로 오는 7월 8일 인천대학교 대강당 송도에서 또 오후 7시에 관객과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