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이민숙 기자]올해 첫 명절인 설이 다가왔다. TV만 보면서 보내기엔 이번 설 연휴는 최장 5일로 여름 휴가만큼이나 길다. 시골에도 가지 않고, 해외 여행 같은 특별한 계획도 없다면 무엇을 하며 보내야 할까? 설 연휴에도 공연장은 열려 있다. 연휴 기간 하루도 빠짐없이 공연하거나 설날 당일만 쉬는 경우가 많다. 그 동안 일상이 치여 보지 못했던 공연을 한 편 보면 어떨까?
요즘 백성현, 유승옥 출연으로 대학로에서 가장 핫한 연극 중 하나인 ‘연애의 정석’도 설날 당일 하루를 제외하고 모든 연휴에 공연을 한다. 배우와 스태프들 모두 벌써부터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날 생각에 즐겁게 공연 준비를 하면서,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진 매진사례들을 설 연휴까지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연극 ‘연애의 정석’은 어이없는 스캔들에 휘말려 바닥으로 떨어진 여배우(여자주인공)과 그녀와의 우연한 만남을 인연으로 이어가고자 하는 재연배우이자 편의점 알바생(남자주인공)의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