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경북=유상현 기자] 2일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예천군청 실업팀의 지도 아래 첫 훈련을 시작했다.
코치 1명과 고등부선수 4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은 지난 6월 2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세계최강 대한민국 양궁의 본고장인 예천에서 양궁을 배운다.
경북도는 청소년 간 스포츠 교류를 통해 양 지역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자매결연지역인 이르쿠츠크주의 양궁선수들을 초청하고 있는데, 이번에 방문한 양궁 선수들은 예천군청 실업팀으로 부터 기술지도를 받고 예천여고 고등부선수와 합동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훈련에 참가한 발다노바 베로니카 양(16세)은 “세계 최고의 실력과 시설을 갖춘 한국에서 양궁 훈련을 받게 되어 아주 기쁘고, 하나라도 더 배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면서 “함께 훈련하는 예천여고 학생들과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국제대회에서도 계속 교류를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경북도는 이르쿠츠크주와 1996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문화․체육․청소년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올해에도 이르쿠츠크주 한국문화주간, 국제청년포럼 ‘바이칼’캠프, 경상북도 글로벌청소년문화캠프 등을 통해 양 지역 청소년들이 우정을 쌓고 글로벌 마인드를 넓혀가는 등 미래세대를 위한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