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이 절단된 8살 여자아이가 귀성 차들로 꽉 막힌 고속도로에 갇혀 있다 경찰관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경기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어제 낮 12시 10분쯤 "아이 손가락이 절단돼 2시간 내에 서울 병원에 가야는데 정체 때문에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는" 권 모 씨 부부의 신고를 받고 죽전휴게소로 출동해 30여분 만에 권 양을 무사히 서울 병원으로 이송했다.
권씨 부부의 딸은 충남 천안의 집에서 장롱 손잡이를 잡고 장난을 치다가 손가락이 절단되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