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7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식/사진출처=서울시
[연합통신넷=온라인 뉴스팀]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오는 10일 2015 시즌을 마감한다.
2015 시즌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지난해 12월 17일부터 2월 10일까지 56일간 운영, 15만여명이 스케이트장을 이용했다. 이 중 외국인 이용객은 7천여 명이다.
이번 스케이트장은 이용객 편의에 초점을 맞춰 시민 만족도와 안전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냉동기 기계실 면적을 60% 축소해 절약된 공간에 화장실 개수를 전년 대비 1.5배 늘이고 스케이트화를 갈아신는 전용공간을 만들었다. 또 이용객들의 이동 동선을 고려해 입.퇴장 출입구를 구분하고 대여실과 반납실을 분리운영하는 등 스케이트장 이용 혼잡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스케이트장 내 모든 건물에 내화규정을 적용해서 화재에 대한 예방도 강화했다.
또한 이용객들이 많은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설대체휴무일 등 심야운영 및 기간연장 운영으로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했고, 다양한 문화행사로 시민들의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크리스마스 연휴 및 연말연시, 설 연휴 등 시민들의 다양한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12월 24일과 25일, 그리고 31일 시간 연장운영으로 시민들이 서울의 겨울밤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고, 당초 2월 9일까지였던 운영기간을 대체휴무일인 10일까지 연장했다.
스케이트장을 상시적으로 찾는 시민들을 위해 서울광장 북극곰을 만나는 ‘북극곰 인형탈’ 등 상설 포토존을 마련했고, 마술공연, DJ파티, 전통민속놀이 마당 등 문화공연과 함께 오픈마이크, 소원등 달기, 공개 프로포즈 등 다양한 시민 참여행사를 운영했다.
한편, 2015시즌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기간 중 대기질 악화로 인해 통합대기환경지수가 2시간 연속 ‘151’을 넘겨 스케이트장 운영이 중단된 횟수는 7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