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온라인 뉴스팀]경남 진주시는 보건소장 주재하에 지카바이러스 대비.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대책반(4개반 17명/ 대책팀, 역학조사팀, 검사팀, 방역대책팀)을 구성하고 총력 대응에 들어갔다.
이번 총력 대응은 최근 남미 지역의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감염증과 관련해 개최된 WHO(세계보건기구) 긴급 대책회의(한국시각 2.1일 21시) 결과 ‘국제 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 선포와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이 제4군법정감염병으로 지정, 지카바이러스 안내문 배부 등과 관련한 사항이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는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감염병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고, 임신부 및 가임기 여성, 해외 여행객들에게 예방 홍보에 적극 나섰다. 또한 기온 상승에 따른 매개모기 변화, 환자 발생 등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방역조치를 강화해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 보건소는 선제적 대응으로 전 의료기관과 산후조리원, 전 실과소, 읍면동, 시 홈페이지를 통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예방 행동수칙을 배포하여 철저히 준수 해 줄 것을 홍보했다.
이와 관련, 의료기관에서는 발열, 발진 환자 내원 시에는 반드시 해외 여행력을 확인하고 최근 2주 이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가 여행력이 있는 경우는 지카바이러스 의심 증상 기준에 합당한지 확인해 보건소에 지체 없이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최근 2주 이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가 여행 후 37.5도 이상 발열 또는 발진과 함께 관절통, 근육통, 결막염, 두통 증상이 동반된 경우 감염병관리담당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