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이민숙 기자]오는 2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는 현역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두 음악가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영과 피아니스트 김유정이 함께하는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전곡 시리즈 Ⅲ - Mozrt의 삶과 음악’이 열린다.
지난 2014년 6월 ‘Mozart와의 입맞춤’을 시작으로 소나타 전곡시리즈를 이어오고 있는 이들은 2015년 4월에도 ‘Mozart와의 사랑과 슬픔’으로 다시 한 번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준 데 이어, 시리즈 3탄으로 이번 연주에서는 작곡가의 36세 인생을 다채로운 선율과 담백한 연주력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를 거쳐 예술영재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을 입학, 학사 졸업 이후 독일 함부르크 음악대학(Hochschule für Musik und Theater Hamburg; Soloist DIPLOMA)과 스위스 로잔 음악원(Haute Ecole de Musique de Lausanne(HEMU) ; Certification as a Specialized Music Performance, Soloist DIPLOMA)을 수석으로 입학, 졸업했다.독일과 스위스 유학 중 루마니아 Jeunesses Musicales 국제 음악 콩쿨 파이널리스트로서 본선 입상과 스위스 Lyceum 국제 여자 음악 콩쿨에서 입상하면서 현지 언론으로부터 뛰어난 감성의 소유자로 극찬을 받았다.
그녀는 솔로이스트로서 뿐만 아니라 스위스 Sinfonietta de Lausanne, Ensemble Namascae, 독일 Cross Chamber Orchestra 그리고 Camerata de Lausanne의 단원으로 활동했고,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홀, 티베르 필하모이나 홀, 시베리아 알타이 필하모니아 홀, 러시아 아트 스페이스 센터(Art space center)와 스위스 몽 블랑 주최 음악공연, 프랑스 안마스 오디토리움, Theatre du Beaulieu 등에서 연주하면서 유럽 전역의 무대에서 활동했다.
솔로이스트로서의 활발한 활동 외 현재 전주대학교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고 앙상블 드 로즈마리(Ensemble de Rosemaire) 리더, 더겐발스 뮤직 소사이어티 아티스트 멤버, 예술의전당 서울 페스티발 오케스트라(Seoul Festival Orchestra) 제 2 바이올린 수석,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 콘서트 등 여러 다양한 Chamber Music 음악회에서도 관객들과 호흡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탄탄한 연주력과 섬세한 음악성을 지닌 피아니스트 강유정은 부산예고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사과정을 졸업한 후 도독해 하노버 국립음악대학교(Hochschule für Musik, Theater und Medien Hannover)에서 전문연주자과정(K.A-Diplom)과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만장일치 만점으로 졸업했다.
일찍이 음연콩쿨 3위, 삼익콩쿨 3위를 비롯해 The 28th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Delia Steinberg’ Finalist, The 19th Concurso Internacional de Piano de Ibiza 특별상 등 다수의 콩쿨에서 수상하면서 두각을 나타냈고, 독일 하노버 모차르트 페스티벌에 초청돼 연주하는 등 다채로운 음악적 활동과 꾸준한 노력으로 착실한 연주행보를 이어왔다. 수 백 회의 국제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선보이면서 극찬을 받은 그녀는 앙상블 PAN의 단원으로 한국작곡가의 밤, 이상근 국제음악제, 아츠페스티발 디멘션, 하우스콘서트, 서초구청 금요음악회 등에 초청돼 많은 찬사를 받으면서 활발한 현대음악연주로 음악적 영역을 넓혔다.
특히 2014년 페리지홀에서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영과 모차르트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전곡시리즈 중 첫 번째 시리즈 ‘모차르트와의 입맞춤’을 시작으로 2015년 두 번째 시리즈 ‘모차르트와의 사랑과 슬픔’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같은 해 8월 금호아트홀에서 독주회, 한국리스트협회 연주 등을 가짐으로써 솔로연주자로 활동 또한 활발히 하고 있다.
현재 부산예중.고, 인천예고, 선화예고에 출강하면서 인제대학교, 강릉 원주대학교에서 외래교수로 후학의 양성과 지도에 힘을 쏟는 한편 한국피아노학회, 한국리스트협회, 부산피아노연주가클럽 회원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