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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공무원, 사무실 벗어나 농촌 현장 일손 돕기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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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공무원, 사무실 벗어나 농촌 현장 일손 돕기 '구슬땀'

오범택 기자 입력 2018/07/07 13:57 수정 2018.07.07 14:23
‘2018 상반기 농촌 일손 돕기’ 성료, 한 달간 연인원 343명 참여
지난달 15일 이원면에서 마늘캐기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선 태안군 공직자들/제공=태안군

[뉴스프리존,충남=오범택 기자] 태안군 공직자들이 사무실을 벗어나 직접 농촌 현장의 어려움을 체감하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농촌 일손 돕기에 앞장서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6일 군에 따르면 "농촌지역의 일손 부족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농번기인 6월 농촌 현장을 직접 찾아 농가를 지원하는 ‘2018년 상반기 농촌 일손 돕기’ 운동을 추진했다"며 "지난달 연인원 343명의 공직자가 총 9곳의 농가를 방문해 2만 1070㎡의 면적에서 일손 돕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일손 돕기 외에도 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보여주기 식’ 또는 ‘선심쓰기 식’ 일손 돕기를 지양하고 각종 농기구와 식사 등을 직접 준비하는 한편, 마늘캐기와 양파 수확, 마늘대 자르기, 볏짚덮기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일손 돕기를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일손돕기 기간 이후에도 자연재해 등 어려움이 있을 경우 관계기관과 함께 일손 돕기 운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며, 오는 하반기에도 가을 농촌 일손 돕기를 추진키로 하는 등 지속적인 움직임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달 15일 이원면에서 마늘캐기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선 태안군 공직자들/제공=태안군

한편, 군은 지난해에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공직자 603명을 포함한 연인원 1,642명이 관내 110개 농가를 방문해 일손 돕기에 나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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