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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국민 호주머니 털고 있다!.."경인고속도로 무늬만 일반도로?" 비난 일색

허정임 기자 입력 2018/07/12 08:50 수정 2018.07.12 09:29
인천시 궁색한 변명 대안 없어…상행선 통행료 계속 받고 있는 현실에 시민 분통
경인고속도로(사진 : 인천시=제공)

[뉴스프리존,인천=허정임 기자] 인천시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로 변경시킨 성과를 이뤄냈다고 최근 적극 홍보했지만 한국도로공사는 여전히 톨케이트 요금소에서 돈을 받고 있다. 명분은 서울로 상행한다는 이유다. 허나 인천시는 아직까지 아무런 대안도 내놓지 않아 함께 원성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시민들의 ‘무늬만 일반화지 그 속내는 슬며시 감추고 도로공사가 국민의 호주머니를 털기 위해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고 반응하고 있다. 서울방향이란 이상한 명분을 만들어 요금을 받아 챙기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부평구를 기점으로 인천과 부천 및 서울의 경계선이 있지만 요금소는 인천부평구에 있다. 서울로 요금소를 이전하여 상행선 차량에 대해 요금을 부과하는 것이 옳지만, 명분을 살펴보면 이전 비용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부평구에 그냥 두고 돈을 받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톨케이트를 새로 신설하려면 주변 토지를 확보해야 하고 그 예산은 만만치가 않다. 건설할 비용은 수백억원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타당성 조사나 아무런 조치가 나오지 않고 있다.

한편 인천 남동구 서창지구에서 서울과 일산방향 계양구를 가는 고속도로의 요금은 무료로 이용되고 있다. 인천에서 서울 상행선은 부평구에 요금소가 있고 바로 앞 일산방향의 고가도로가 있다. 부평구는 인천으로 일산방향과 계양구로 갈 수 있도록 길목을 열어주어야 했다.

경인고속도로는 일반화가 되면서 고속도로 기능은 이미 상실됐다. 시속 100키로에서 60키로의 속도를 내도록 제한 변경한 일반도로가 됐다. 그런데 한국도로공사가 그 길목을 여전히 지키면서 국민을 상대로 요금을 내라며 호주머니를 털고 있다.

이처럼 ‘눈 가리고 아웅’하는 잇속 행정을 두고 인천시민과 국민은 요금을 받지 말라고 원성이 자자하다. 이런 원성에도 도로공사와 인천시는 꿈적하지 않고 시는 눈을 감고 있고 공사는 요금을 받고 있다.

현재 일산방향으로 가는 차량은 엄청나게 많지만 막무가내 요금부과는 일반화도로가 된 경인고속도로의 불합리한 요금체계가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시가 발 벗고 나서서 해결해야 하지만 인천시도 현재 아무런 대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를 두고 남구에 살고 있는 A씨는 “일산방향으로 가려면 경인고속도로를 타야하는데 일반화도로를 만들어 놓고 이중으로 톨케이트를 거쳐야 한다”며 “돈을 받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비난했다.

한편 인천시 경인고속도로 관련부서는 “도로공사에서 돈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어떤 대안이나 개선책은 없는지에 대한 답변을 내놓지 못 했다.

이와 더불어 경인고속도로는 비산먼지 및 소음을 막기 위한 차광막이 있다. 허나 시커먼 먼지로 변색된 차광막은 언제 물청소를 했는지 도시미관을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 시커먼 때는 비가 오는 날 등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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