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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예비‧신혼부부 무료 건강검진에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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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예비‧신혼부부 무료 건강검진에 큰 호응

오범택 기자 입력 2018/07/12 10:27 수정 2018.07.12 10:53
신혼부부 건강상담 사진입니다./제공=당진시

[뉴스프리존,충남=오범택 기자] 당진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결혼 예정인 예비부부와 아이를 계획 중인 결혼 1년 이내 신혼의 가임기 여성과 배우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당진시에서 무료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당진보건소에 따르면 결혼 연령이 늦어지고 난임부부가 늘어나면서 보건소가 제공하는 건강검진에 참여한 사람이 해마다 증가(2016년 265→2017년 285명)하는 등 건강한 아기를 출산하기 위한 부부들의 노력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소가 제공하는 검진항목은 혈액검사와 면역혈청검사가 있으며, 여성의 경우에는 항원‧항체검사가 추가된다.

특히 보건소는 건강한 아기의 출산을 돕기 위해 시책사업으로 풍진검사도 제공하고 있는데, 이 검사는 임신 시 엄마로 인한 수직 감염과 태아기형아 예방을 위해 받아두면 좋다.

또한 보건소는 검사 결과에 대해 부부 상담도 제공하고 있으며, 이상소견이 발견되면 병‧의원과 연계한 질환 예방과 관리로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는 디딤돌 역할도 하고 있다.

이밖에도 건강검진과는 별개로 한국 기형아 예방을 위해 한국 모자보건학회가 임신 2~3개월 전부터 엽산제 복용을 권장함에 따라 이달부터 보건소는 임신부 외에도 예비‧신혼부부에게도 2개월분의 엽산제를 제공하고 있다.

검진과 엽산제를 원하는 예비부부는 예식장 계약서나 청첩장, 신분증을 지참하고, 신혼부부는 등본과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 모자보건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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