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연합통신넷=온라인 뉴스팀]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이 12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롯데호텔제주에 개점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지난해 7월 관세청으로부터 제주지역 신규 시내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된 후, 그간 면세점 영업을 위한 일련의 절차를 완료하고, 이날 영업을 개시했다.
면세사업 8년차의 영업노하우를 바탕으로, 매장 인테리어 공사를 비롯, 상품구매, 판촉마케팅, 물류통관, 전산 등 면세점 영업체계 구성을 완료했다.
제주관광공사의 시내면세점 개점은 크게 3단계로 이뤄진다. 이번 12일 개점은 1차로 ‘테스트(Test) 오픈’의 형식을 갖고, 오는 5월 ‘2차 프리(Pre)오픈’, 10월 경 ‘3차 그랜드(Grand) 오픈’ 의 순으로 면세점 개점을 순차적으로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구매.통관.물류 등 면세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비롯, 수입 및 국산 등 상품공급 시기별로 매장 오픈 범위를 순차적으로 시행해, 다소 시일이 걸릴 수 있으나 완성도 높은 영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에 따른 것이다.
이번 ‘1차 개점’에서는 제주공동관(향장, 식품, 공예) 16개 브랜드를 매장 전면에 배치 판매하는 등 제주브랜드의 강화된 홍보 매장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국산품 홍보관(화장품, 전자, 민예, 식품 등) 구성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 기업 생산품의 실질적 판로개척에 포커스를 맞췄다.
이어 2차 프리오픈 3월부터는 수입 화장품 및 시계 브랜드, 최종 3차 그랜드 오픈까지 수입 패션 브랜드가 입점될 예정이다.
총 3차에 걸친 단계적 개점을 통해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은 2,610.76㎡ 규모(약 791평)의 매장에 수입명품, 국산품, 제주상품 등이 고루 분포, 명실상부한 제주도민의 면세점으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시내면세점 운영을 통한 고용창출 효과도 만만치 않다. 시내면세점 운영인력은 개점 초기 123명에서 최종적으로는 400명 규모의 청년고용 효과를 낳게 된다.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제주도민과 고객의 관심과 지원 속에서 상품공급, 고급매장, 판촉마케팅, 물류.통관 등 모든 면세시스템은 체계를 완료했다”면서, “단계별 오픈을 통해 시내면세점의 경쟁력을 조속히 강화하고, 도민과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