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성배 아나운서와 방송인 탁예은이 이혼했다.
[연합통신넷=인민숙 기자]12일 한 매체는 이성배 탁예은 부부가 2013년 10월 원만히 이혼에 합의했다고 보도하며 이성배의 심경을 전했다.
이성배는 인터뷰에서 "이혼 사실을 본의 아니게 미리 알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이혼한 지 시간이 많이 흘렀고 서로의 앞날을 위해 늦게나마 알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혼 사유에 대해 이성배 아나운서는 “일을 우선시하느라 가정을 돌봄에 최선을 다하지 못했고, 결혼 초기에 아이를 키우느라 힘든 아내를 더 많이 감싸주고 이해해주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며 “아내가 이혼의 아픔을 딛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만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두 사람 모두 아이를 위한 부모의 역할에 서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도록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탁예은과 이성배는 2011년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 코너에서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1년 넘게 사랑을 키워오다 2012년 결혼식을 올렸고 그해 12월 득남했다.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한 이성배 아나운서는 ‘섹션 TV 연예통신’, ‘생방송 금요와이드’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고, 최근 MBC ‘생방송 오늘 아침’, 예능 '일밤-진짜 사나이' 시즌2 해병대 특집에 출연중이다.
탁예은은 SBS ‘짝’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KBSN ‘인사이드 스포츠’에서 김창렬과 함께 MC로 활약한 바 있다. 현재는 방송활동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