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온라인 뉴스팀]경남 창원시가 주최하고 마산지역고등학교학생연합회(회장 허재윤)와 마산청소년 문화의집(관장 김양화)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8회 청소년 페스티벌 R. U. READY’가 지난 13일 경남대학교 한마관 대강당에서 고3 졸업생 등 청소년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청소년 문화축제 ‘R. U. READY’는 지역 내 청소년문화 교류 증진과 청소년의 다방면의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부터 홍보, 공연까지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만들고 참여하는 마산합포구.마산회원구 관내 고등학교 학생연합회(안다미)가 주관하는 청소년 페스티벌이다.
‘안다미’는 ‘남의 일을 도맡아 한다’라는 의미의 순우리말로, 1991년 옛 마산시 5개교 인문계 고등학교 회장단 모임으로 첫 걸음을 뗀 후 2016년 현재 25기에 이르기까지 마산합포구.마산회원구 소재 13개 인문계 고등학교 학생회장이 참여하는 대표 모임으로 2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제공/창원시
‘제8회 청소년 페스티벌’은 사회자의 행사취지 소개, STAFF 인사, 안다미를 소개하는 영상자료 등 개막식, 성지여고 등 4개교 밴드 동아리, 구암고 등 6개교 댄스 동아리 공연, 복면가왕 개인공연 3팀, 추첨 이벤트 순으로 실시됐다.
‘R. U. READY’는 ‘여러분 지금 준비가 되었습니까’라는 뜻대로 학교동아리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마음껏 선보인 댄스 및 밴드 동아리들의 열정적인 무대 공연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열정적인 박수와 환호로써 호응했고, 이날 하루만큼은 입시 등 학업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 청소년들이 문화적으로 소통하고 교류해 모두가 하나 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백원규 창원시 여성청소년보육과장은 “R. U. Ready는 매년 청소년이 직접 기획, 운영해 10대들의 주체적인 문화축제 및 청소년 고유축제로 자리 잡은 동시에 청소년의 진취적이며, 지역 청소년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어 가고 있다”면서, “이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즐겁게 소통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