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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임선혜, 한국 활동 ㈜ EA&C와 매니지먼트 계약 체결

이민숙 기자 입력 2016/02/15 14:25

[연합통신넷=이민숙 기자]유럽에서 현재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고음악계 프리마돈나 임선혜의 향후 국내활동에 대한 매니지먼트를 ㈜EA&C(이에이엔씨)가 맡게 됐다.

 

임선혜는 현재 최고의 클래식 아티스트 토마스 크바스토프, 파트리치아 프티봉, 베르나르다 핑크 등과 함께 세계 굴지의 매니지먼트사 ‘마흐라이히 아티스트 매니지먼트’(Machreich Artists Management) 소속으로 해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럽의 자존심인 고음악의 정상에 우뚝 선 동양인 소프라노 임선혜는 23세에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유학 중 필립 헤레베헤에게 발탁되어 유럽 무대 데뷔했다. 바흐, 헨델, 하이든, 모차르트를 주요 레퍼토리로 르네 야콥스, 윌리엄 크리스티, 파비오 비온디 등 고음악계 거장들과 함께 하면서 클래식의 종주국 유럽에서 입지를 굳혔다.

 

이후 세계적인 지휘자 주빈 메타, 리카르도 샤이, 마렉 야놉스키, 만프레드 호낵 등의 지휘로 뉴욕필, 뮌헨필, 이스라엘필, 피츠버그 심포니,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등과 뉴욕 카네기홀, 링컨센터, 베를린 슈타츠오퍼, 함부르크 극장, 파리 갸르니에 등과 세계의 유수의 페스티발 등에서 투명하고 서정적인 음색과 변화무쌍하고 당찬 연기력으로 종횡무진 세계무대를 누비고 있다.

 

꾸준히 세계적인 거장들의 러브콜을 받는 그녀의 레코딩 활동 역시 아주 특별하다. 르네 야콥스와의 모차르트 오페라 시리즈 5편을 비롯한 20여편의 음반과 실황 DVD들은 그래미에 노미네이트 됐고, 영국의 그라모폰 음반상, 독일 비평가상 등 유수한 음반상을 휩쓸었고, 아카데믹한 클래식 음반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프랑스 하르모니아 문디에서 독집 앨범 ‘오르페우스’를 발매했다.

 

이 음반사가 동양인 성악가를 위해 솔로 음반을 기획 것이 처음으로, 앨범의 높은 완성도와 음악성을 인정받아 지난 해 6월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개최된 골든 오르페우스 아카데미 어워즈(Les Orphées d'Or de l'Académie du Disquelyrique)에서‘엘리 아멜링상’(Prix Elly Ameling)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임선혜는 오는 17일까지 벨기에 브뤼셀 라 모네 오페라에서 르네 야콥스 지휘로 공연되는 가스만의 오페라 ‘오페라 세리아’에 출연하고 있고, 피츠버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바흐 ‘요한수난곡’ Semi-staged version과 이스라엘 필하모닉(주빈 메타 지휘) 바흐 ‘마니피캇’공연을 비롯해 엘리자베스 1세 시대 채플 로얄의 주도적 작곡가였던 윌리엄 버드의 가곡 녹음(벨기에, B-Five 리코더그룹)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국내 활동으로는 오는 4월 10일 예술의 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임선혜와 피아니스트 헬무트 도이치가 함께 하는 예술 가곡 여행’ 리사이틀을 앞두고 있다.

 

㈜EA&C의 김지원 대표는 “지난해 뮤지컬 ‘팬텀’ 캐스팅과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와 함께 한 임선혜의 내한공연 ‘오르페오 인 바로크’를 주최하면서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됐다”면서, “현재 해외에서 활동하는 훌륭한 아티스트들 중에서도 가장 빛나는 보석 같은 소프라노와 계속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를 국내 클래식 계는 물론 대중에게도 보다 널리 알리고, 국내 무대에서도 만날 수 있는 기회 또한 만들어 나가면서 폭넓고 깊은 음악활동을 국내에서 펼쳐 나가는데 필요한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EA&C는 배우 안재욱, 정성화, 발레리나 김주원, 크로스오버 뮤지션 카이, 뮤지컬 배우 김소현, 민영기, 김준현, 김소향, 에녹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 있는 아티스트를 관리 지원해 오고 있고, 속 아티스트를 기반으로 한 콘서트, 음반, 도서 등 다양한 컨텐츠 기획과 제작을 겸비해온 아티스트 컨텐츠 전문 관리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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