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인천, 허정임 기자]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은 소통을 하겠다”고 정책 방향을 24일 발표했다. 근무복까지 폐지를 하겠다는 안이 나와 전 청장의 그림자 지우기가 본격 시동이 걸렸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대안은 공무원증을 패용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단정했던 근무복은 시행초기 상당한 논란에도 불구하여 정착화가 되면서 구민들은 청사를 방문하면 공무원들의 단정했던 모습을 보고 좋아했다”면서 지지를 보냈다. 그러나 이번 발표한 정책에서 근무복 폐지는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밀어붙이는 행정을 두고 C주민은 고무줄 같은 일관성이 없는 행정이다”라고 성토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또 전임청장 때 예산을 상정해도 거부를 일삼았던 현 의장이 당선이 되고 나서 의회에 다시 들어왔는데 다수당의 힘인지 집행부가 상정한 예산을 원안을 그대로 통과해 같은당의 구청장을 도와주기 위한 일환으로 보인다"고 한다.
전체 예산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7548억원중 (본예산 7264억원 대비 3.9% 증가) 1900만원을 삭감, 수정 가결했다. 집행부에서 제출한 ‘인천광역시 남동구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으로 확인됐다.
의회가 통과시킨 2000만원도 안 되는 삭감을 두고 일관성 문제가 대두됐다. “혈세를 묻지마식으로 쓰겠다”는 해석으로도 풀이가 되면서 과거에 협조가 있었다면 이번 원안통과도 모양새가 좋았겠지만 이번 결과가 나오자 곱지 않은 눈길을 보내고 있다.
“내로남불” 내가하면 로멘스 남이하면 불륜이란 명언처럼 의회예산 통과를 두고 묻지마는 곤란하다는 주민들의 반응이 나왔다. 또 여성회관이 필요로 하지만 상정조차 안 되었고 사업은 뒤로 미루어졌다. 한마디로 전 청장이 추진했던 사업이 무산된 느낌을 주는 졸로 보는 형국이다.
그리고 전 청장 그림자 지우기가 도를 넘는다는 지적이다. 이에 출입기자 A씨는 이강호 구청장이 계승할 것은 계승을 시켜야 하지만 일방통행 행정은 모양새가 별로라며 이것이 소통을 강조한 모습인지 항상 반대급부를 생각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공무원들이 무슨 힘이 있겠냐며 서슬이 퍼래 지금 엎드리지 않으면 이번 충청권 인사파동을 보듯 집권초기 일어난 현상은 슬기롭지 못하다는 의견을 냈다. 소통이라고 강조를 하고 있지만 소통이 아닌 불통도 보인다고 말들이 많다.
한편 남동구는 소래축제 등과 맞물려 구정 영상제작 등 한 인터넷업체가 개입하여 수의계약을 해 왔다. 2000만원이 넘으면 입찰이 요구되고 있지만 구청은 지키지 않았다. 이제는 한 업체만 개입을 시킬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평등한 기회를 주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우리 합동취재단은 그동안 일방적으로 수주를 받아 왔던 모든 문제에 대해 정보공개를 통해 적폐를 살펴볼 생각으로 힘을 모았다. 국민의 혈세 예산을 공평하게 사용하지 않고 주는 한 인터넷 업체에 대해 바로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다.
또 다른 지역 인터넷 업체가 수혜를 입고 있다. 형평성 없이 공단 측이 수개월 계약 등 베너광고로 예산을 독점해도 아무 소리도 못하고 있다. 홍보예산을 없애던지 적폐를 청산하라고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국가 혈세는 누구나 공정하게 받을 수 있도록 공평한 집행이야 말로 투명성이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1인 미디어가 아닌 엄청난 예산을 들여 운영하는 언론사들은 반발하고 있다. 현 청장의 투명한 구정운영이 요구되면서 일부만 각 부서 밥자리를 하는 회원사 제도도 폐지하고 개혁하라고 주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