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인천, 허정임 기자] 허종식 정무경제부시장이 27일 공식적으로 내정되면서 그는 시민에게 길을 묻고 시민과 함께 길을 가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인천시 발전을 위해 늘 고민하는 공무원 여러분! 반갑다는 인사와 함께 인천시를 떠난지 만 4년 만에 돌아왔는데 반가운 얼굴이 많고, 낯설지 않아 좋다”라고 전했다.
인천은 제가 40여년 살아온 곳이다. 앞으로도 당당한 인천시민으로 살아가야 할 곳이다. 학창시절의 추억이 있는 곳이다. 결혼도 주안역 앞 웨딩홀에서 했고, 아이들도 모두 인천에서 키웠다고 살아온 과정을 알렸다. 특히 인천은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도시다. 하늘과 땅과 바다로 길이 열려 있으며, 한반도 평화시대를 열수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요즘 저는 민선 7기의 정무경제부시장이라는 중책을 등에 지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은 시대가 발전의 기회를 주고 있고, 이를 수행하는 것은 공직자의 행운이고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인천 앞바다의 불안과 분쟁을 반드시 걷어내고 인천에서 만든 우리 수출품이 평양을 지나고 중국을 거쳐 유럽까지 뻗어 나가는 한반도 평화 번영시대를 여는데 여러분과 함께 기여하고 싶다고 정무시장으로 내정된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허 정무시장은 조금 더디더라도 “시민사회, 전문가, 시민, 우리 공무원들과 함께 현안을 풀어가겠다. 조그만 권력이라도 제게 있다면 모두 내려놓겠다.
시 정책의 성공은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현안을 숨김없이 알려야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야정당, 언론, 시민사회와의 협력과 소통에도 제가 앞장서겠다.
인천은 올해 초 재정위기 주의단체에서는 벗어났으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아직도 10조613억원의 부채에, 잠재적 채무가 5조원에 이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교통난 해결, 복지 확충, 현안사업 해결 등 예산을 투입할 곳은 많은 것이 현실이다. 재정 현황을 투명하게 시민에게 공개해 시민들의 신뢰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인천 발전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여야 정치권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대화하겠다. 인천과 인접한 자치단체들과도 유기적으로 협력해 가겠다. 미세먼지, 교통, 주거문제 등은 인천시만으로는 해결이 쉽지 않다.
하지만 함께 협력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일이기도 하다.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불편한 것들은 시민과 차근차근 해결해 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허 정무시장은 인하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하고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남구갑 지역위원장,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상임이사, 인천광역시 대변인, 한겨레신문사 선임기자, 한겨레신문사 편집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