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남=김봉주 기자] 전남 목포시가 전국의 신인 및 기성문인을 대상으로‘ 제10회 목포문학상’ 작품을 다음달(8월) 한달동안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목포문학상은 김우진, 박화성, 차범석, 김현 등 한국 문학을 이끌어온 선구 문학인들을 배출한 문향 목포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시작해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본상은 전국을 대상으로 하며, 남도작가상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전라남도 내로 되어 있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시는 작품 소재를 남도의 자연, 역사, 문화, 인물, 해양 등의 정서가 잘 드러난 작품으로 정했고, 올해부터 시조가 새로 포함됐다.

상금은 본상 소설 1천만원, 시(시조)‧희곡 분야 각 5백만원, 수필·동시 분야 각 3백만원이며 남도작가상의 상금은 소설·희곡·시(시조) 분야 각 2백만원, 수필·동시 분야 각 150만원이다.

응모작은 미발표 순수 창작품이어야 하며 소설‧희곡은 각 1편, 시(시조)·동시는 3편, 수필은 2편을 제출해야 한다.

작품 접수는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우편으로만 가능하며 당선작은 10월 11일 발표한다. 시는 11월에 시상식을 개최하고 작품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을 소재로 작품을 공모하는 만큼 목포문학상을 통해 지역문학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많은 문학인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