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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지역교회, 오직 감사함으로 소금의 역활을 할뿐..
문화

소규모 지역교회, 오직 감사함으로 소금의 역활을 할뿐

한애자 (문학가) 기자 haj2010@hanmail.net 입력 2018/07/30 18:30 수정 2018.08.01 13:41
1주년 기념행사 개최 마음의집짓기교회

지난 15일 마포구 월드컵로에 위치한 백휘철 목사께서 시무하는 마음의집짓기교회(대한예수교 장로회)에서 창립 1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하였다. 백휘철 목사님과 한애자 사모 두 분이 시작한 교회가 이제는 성도들과 예배를 드릴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고 소회를 밝히셨다.


2017년 7월 창립 이틀을 앞두고 교회 앞에서 전도하다가 만난 분은 너무도 뜻밖의 일이었다. 하나님께서 꿈으로 붉은 벽돌의 건물  <마음의집짓기교회>에 가서 섬기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자초지정을 들으면서, 교회는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역사하시며 사람을 붙이시고 일하심을 체험케 하였다. 백휘철 목사는 정서적으로 상처받은 영혼들의 내적치유와 세속화된 한국교회의 거룩함을 회복하기 위한 목회철학에 기본을 두고 있다, 이에 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한국교회의 부패는 사회의 부패로 이어져 흘러감을 자각하며, 자정능력을 상실한 교회의 현실을 피력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기도 하셨다. 또한 청소년과 청년들이 교회에 떠나는 것을 애통해하며 한국교회에 왜 젊은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는가를 깊이 반성하고 분석하고 그들의 현실을 이해하고 수용해야 한다, 열린 마음과 포용, 깊은 사랑이 절실하다, 그들의 장래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언급하셨다.

지난 1년 동안 마음의집짓기교회 사역에서 두드러진 특징은 매일 기도하고 전도하는 수고와 성령의 역사로 치유가 나타난 점이다. 불면증에 시달렸던 집사님께서 마음의집짓기교회에서 첫예배를 드리면서 병원 다니고 약을 먹어도 낫지 않았던 불면증이 그 다음날부터 잠을 깊이 잘 잘 수 있게 되었다고 간증하셨다. 또한 우울증으로 시달림 받았던 집사님께서 함께 합심 기도드리는 중에 우울증이 사라지고 기쁨이 찾아오고 즐겁게 생활하게 되었다는 등...

마음의집짓기교회에서는 주로 정서적인 질병을 치유하는 은사를 나타내주고 있음을 확증해 주었다. 백목사님께서는 마음의집짓기교회의 두드러진 사명은 가난, 질병, 정서적 고통을 예수그리스도의 성령으로 치유하는 사명을  상기시켰다. 이날 나이지리아에서 선교하는 장민재 선교사님의 특강으로 1주년을 더욱 뜻깊게 장식해 주셨다.


18년 동안 나이지리아에서 선교하는 장민재 선교사와 부인 김영순 선교사는  신학교 교수사역으로 제자훈련사역과 성경통독과정을 가르치며 선교현장에서 부르심을 더욱 확신하게 되었다고 하셨다.

나이지리아의 열대지방의 특수성에 적응하는 세월은 많은 인내가 필요하였고 힘들 때는 <길>이라는 찬송을 부르면서 사명을 다하기까지 내 집에 갈 수 없음을 울며  고단한 삶을 달래기도 하셨다.

나이지리아를 선교하는 데 있어 내적인 것과 외적인 어려움의 도전들을 극복해내야 하는 것이 큰 과제이기도 하였다. 내적인 도전은 기독교회의 부정과 부패가 심하고 기복주의 신앙, 종교혼합주의, 명목적 신자, 선교에 대한 무지와 재정 부족이었다. 외적인 도전들은 1억에 이르는 이슬람의 도전으로 선교에 방해가 되며 심각한 종족분쟁, 부정부패, 치안 불안정, 불안정한 경제상황으로 치안의 불안정을 초래하며 전통 종교들과의 충돌로 선교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선교활동하면서 선교 도전에 대한 대안들을 술회하며 멋진 기타를 치며 <길>이라는 찬송을 특송을 하시며 1주년 기념행사를 뜻깊게 장식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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