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북=김필수 기자]전북도는 푹푹 찌는 폭염이 장기간 지속으로 도민의 폭염피해가 앞으로 심해질 것을 우려해, 폭염을 재난에 준하는 현상으로 인식해 왔고 법령 개정과 관계없이 폭염대처에 총력전을 다하고 있다.
그동안, 전북도는 특별교부세 6억9000만원, 도·시군 재난관리기금 5억4300만원, 시군 자체사업 3억900만원 등 15억4200만원을 투입하고 폭염에 대처하기 위한 그늘막 설치·공공장소 얼음비치·살수차 운영 등 폭염저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로변 살수뿐만 아니라 좁은 골목골목까지 물을 뿌리기 위해서 물탱크를 제작하고 살수차를 운행함으로써 폭염 사각지대까지 대응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그 외에 무더위쉼터 냉방기 점검․정비를 위하여 1억6500만원, 무더위쉼터 냉방비 전기료 49억1400만원, 축사 환경개선(환풍기, 제빙기 등)비용 11억2000만원 등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전북도 예비비 2억8900만원을 추가 투입하여 가축폐사 최소화를 위한 축산 농가 폭염피해 예방사업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10일부터 29일까지 권역별 기온을 분석한 결과 최고 기온은 지역에 따라 큰 차이가 없었으나, 동부권은 도심권과 서부권에 비해 열대야 일수가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폭염이 지속될 전망으로 행정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바, 폭염으로 인한 도민의 건강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