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남=김봉주 기자] 전남 신안군은 취업·창업의 의지가 있는 관내 거주 여성 35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2개월간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4개읍·면(증도, 비금, 도초, 암태)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여성직업능력개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오랫동안 출산·육아 등 가족구성원의 돌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취업·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프로그램에서 실버미술지도사3급과 천연화장품3급, 양초공예3급 과정을 35명 전원이 수료함으로써 관련 자격증 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됐다.
실버미술지도사 3급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는 “내 안에 잠재되었던 소질을 개발한 것도 기쁘지만 이를 이용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남다른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매년 다양한 자격증 반을 운영하였던 군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도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취업이나 소자본창업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사회참여 기회가 확대되어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