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충남=오범택 기자]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폭염에 지친 주민들을 위해 당진시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내버스 승강장 중 구터미널 회전교차로 일원 2곳과 옛 농협중앙회 앞 1곳 등 모두 3곳에 7대의 선풍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또한 우두동과 당진시내를 연결하는 하이마트 사거리 앞 횡단보도 양쪽 대기 지역과 푸르지오 아파트 사거리 횡단보도 양쪽 대기 지역, 당진정보고등학교 횡단보도 대기지역 1곳 등 모두 5개의 그늘막을 설치해 시민들이 뜨거운 햇볕으로부터 잠시나마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 문 모 씨(33세, 당진시 대덕동)는 “날씨가 워낙 덥다보니 조금만 걸어도 땀이 나서 힘들었는데 평소 자주 이용하는 승강장에 선풍기가 생겨서 조금이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일상생활을 도울 수 있는 정책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다보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거나 도보로 이동하시는 분들이 많이 힘드신 것 같다”며 “무더위 쉼터 운영과 취약계층 냉방기구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조금이나마 시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