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북=김필수 기자]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민주노총 전북본부(본부장 노병섭)가 오늘(1일) “도내 노동현안 및 경제위기 극복” 관련 논의를 위해 소통 간담을 가졌다.
이날 소통 간담회에서는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지역 대안 ▲제조업 사업위기 극복을 위한 평화드림존 제안 ▲전라북도 2~3단계 비정규직 전환 계획 등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가 있었다.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지역 대안으로 도에서는 정부주도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산업구조 고도화 및 체질개선을 추진 할 계획이다.
제조업 사업위기 극복을 위한 평화드림존 제안에 대해서는 남북화해분위기가 조성되긴 하였으나, 아직 비핵화가 선결되지 않아 UN 대북 경제제재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문화체육 행사의 인적 교류사업 중심으로 추진하되, 경제협력 및 지원 사업 등은 여건을 감안하여 점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2~3단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2단계 대상 12개 출연기관 414명에 대해서는 전환기준에 맞는 대상자를 기관별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올 12월말까지 정규직으로 전환 완료토록 노력하고, 3단계(민간위탁기관)은 아직 정부의 정책방향과 기준이 명확히 결정되지 않아, 정부정책방향과 기준이 확정 된 후 정부일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송하진 도지사는 “민주노총 전북본부와의 간담회 개최를 통해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와 노사상생의 대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면서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지속가능한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 사회통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노사정 간 화합과 신뢰가 중요하다”고 말했으며, 민주노총 노병섭 본부장은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위기 극복과 노동자들의 보편적 권리 확대를 위해 전라북도와 노동계가 함께 상생의 지혜를 모아가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말하고, “지속적으로 도와 소통의 기회가 이루어지기를 희망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