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북=김필수 기자] 전북도는 지난 6월26일부터 7월4일까지 장마기간 동안 많은 비가 내려 총 3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에 대한 복구비로 36억원(국비15억6천, 도비10억9천, 시군비9억5천)을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사유시설 피해는 주택 반파·침수 13동, 농경지 유실 19ha, 농작물 침수 3,950ha, 비닐하우스 및 과수재배시설 파손 6개소 등 총 12,692건의 피해가 발생됐고 공공시설 피해는 지방도 비탈면 사태 3개소, 하천 3개소 제방유실, 기타 산림시설 유실 등 총 8건의 피해가 발생됐다.
당시 전북지역 평균 강수량은 294.7㎜로 군산 선유도에 692㎜ 비가 내렸고, 군산산단에 7월1일 22시 시간당 59㎜의 집중호우가 내려 최고값을 기록했다.
전북도는 그동안 피해조사 및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복구비용은 7.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거쳐 총 36억원으로 최종 확정됐으며, 복구비용은 중앙정부에서 15억6천만원이 지원되며, 도 지원 10억9천만원, 시군은 9억5천만원을 부담하게 된다.
사유시설에 대한 재난지원금은 피해자에 31억7천만원이 직접 지원되며, 간접 지원으로도 융자금 7억5천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피해자에 대한 융자지원금은 농협·수협 등 금융기관 융자절차 간소화로 조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국세납세유예, 지방세 감면, 국민연금 납부예외, 통신요금 감면, 상하수도요금 감면 등 서비스도 제공된다.
공공시설은 국비지원 없이 4억5천만원(도비3억8천, 시군비7천만원)을 투입하여 올해 12월까지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사유시설 피해농가에 대하여 조기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추경예산 편성 전 예비비 등을 적극 활용하여 신속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