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뜨거운 한여름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입니다. 지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산, 강, 바다 어디든 떠나기 좋은 시기입니다만 들뜬 마음에 준비 없이 떠났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입니다.
즐거운 휴가란 곧 안전한 휴가로 휴갓길 엔진고장으로 ‘쌩쌩’달리는 고속도로 위에 차를 세워본 아찔한 경험이 있다면, 떠나기 전 자동차 점검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장거리에 초행길인 만큼 운전에 더욱 신경 쓸게 많은 바캉스 시즌 안전 운전, 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할 필수 사항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바캉스 시즌에는 평소보다 교통사고가 많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최근 5년간 여름 휴가철(7·8월)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사망사고는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10시 사이에 집중되었습니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 피해사고가 크게 증가 하였고 렌터카 교통사고와 20대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특히 휴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때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피로누적과 집중력 저하로 인해 많이 발생합니다. 안전운전과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운전 요령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바캉스 시즌 안전운전을 위해 우선 장거리 운행으로 차량고장의 우려가 높으니 기본적인 자동차 상태를 점검해아 합니다. 마모가 진행된 타이어는 뜨거운 도로표면과 만날 경우 빠르게 파열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속도로 위 타이어 파손사고의 절반이 5∼8월에 집중됨으로 점검이 필요합니다. 또한 엔진과열을 막기 위해 냉각수를 보충하거나 새로이 교환할 필요가 있습니다. 브레이크는 사고와 직결되는 만큼 평소와 다른 현상이 조금이라도 나타난다면 즉시 점검해야 합니다.
사전점검이 완료되었다면 다음은 출발 전 꼭 준비해야할 것들이 있습니다. 초행길 안전운전을 위해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해야 하며 혹 발생할지 모를 사고를 대비해 블랙박스를 점검하고 비상 삼각대, 야광봉 등 비상물품을 준비해야 합니다.
준비물 다음은 안전운전입니다. 규정 속도와 지정차로 준수 및 차 간 안전거리 확보는 필수입니다. 차간 거리는 평소보다 길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2시간 간격으로 휴게소에 들러 스트레칭과 휴식을 취합니다. 졸음 쉼터에서 쪽잠이라도 자고 나면 개운하니 졸음운전은 반드시 피하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는 9월 28일부터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 도로도 전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되며 13세 미만 어린이가 안전띠나 카시트(6세 미만)를 하지 않으면 범칙금을 두 배(6만)로 물어야 합니다. 출발전 안전벨트 착용은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즐거운 휴가길, 조금만 안전에 신경쓴다면 기분 좋은 휴가길이 됩니다. 사고라는 불청객을 만나 맘 상하지 않도록 사고예방과 안전운전에 각별히 관심 갖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