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약 1년 8개월 만에 하락했다.
[연합통신넷=김용진 기자]한국감정원은 지난 15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가격이 지난주 대비 0.01%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국의 아파트 값이 떨어진 것은 지난 2014년 6월 이후 처음으로 대출 규제 강화 등에 따른 유동성 위축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거래가 감소하면서 가격도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값 하락의 영향으로 수도권 전체 아파트값도 0.01% 빠지며 85주 만에 하락했다. 서울 강남구가 -0.07%, 구로구 -0.06%, 서초구·영등포구가 나란히 -0.03% 등으로 나타났다.
경기·인천 아파트값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지방의 아파트값도 0.01% 내려 충남이 0.11% 하락했고 충북이 0.05%, 대구와 경북이 각각 0.04% 떨어졌다.
전세는 0.04%로 지난주와 같은 상승세를 보여 서울과 인천이 0.06%, 경기가 0.05% 각각 상승했고 지방은 0.0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