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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엄마와 딸에게 바치는 사모곡..
문화

이 시대 엄마와 딸에게 바치는 사모곡

이민숙 기자 입력 2016/02/19 11:54
김수로프로젝트 17탄 뮤지컬 ‘친정엄마’...봄이 찾아온 듯 화기애애한 촬영현장 공개


사진제공/아시아브릿지컨텐츠

[연합통신넷=이민숙 기자]지난 2004년 원작 소설 출간 이후 연극, 뮤지컬, 영화로 제작돼 세대를 넘나들면서 이 시대의 엄마와 딸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온 '국민 모녀극' 뮤지컬 ‘친정엄마’(연출 손효원)이 오는 4월 7일 개막에 앞서 진행된 포스터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안국동의 한옥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은 한파가 채 가시지 않은 추위에도 개나리와 햇살 등으로 자아낸 4월의 봄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개나리가 흐드러진 툇마루에서 실제 모녀지간 같은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은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그 동안 브라운관속에서 항상 우아한 부잣집 사모님역을 맡아온 친정엄마역의 박정수와 정애리 배우의 파격변신에 스텝들과 배우들 모두 탄성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대학교 진학과 동시에 가족과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사회생활과 결혼까지 한 딸과 그 딸을 늘 걱정하는 엄마, 딸을 냉랭하게만 대하는 시어머니와의 갈등 등을 통해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가슴 따뜻한 힐링극이다.

지난 해 호평 속에 막을 내린 연극버전 ‘친정엄마’가 드라마의 감동에 집중했다면, 뮤지컬버전은 드라마적 감동은 물론 남진의 '님과 함께', 이승철의 '소녀시대'.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 추억을 울리는 친근한 음악으로 주크박스 뮤지컬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연극, 뮤지컬, 무용 등 매년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면서 공연 계에서 믿고 보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김수로 프로젝트’가 2016년 가정의 달을 맞아 야심 차게 준비한 뮤지컬 ‘친정엄마’는 오는 25일 첫 티켓오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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