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온라인 뉴스팀]대전광역시 동구의 대전정신요양원에서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사회가족생활인(정신장애인)들과 정신건강 전문 직원 등 120여명이 참석해 설 명절 행사 ‘이신전심 정다운 과세(過歲)’행사를 진행했다.
2월 1일부터 5일까지는 설 명절 행사 예고 이벤트로 원내 곳곳에 명절단어카드를 숨겨두고 보물찾기를 진행했다. 명절단어카드를 찾고 익힘으로써 자연스럽게 명절고유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주말프로그램으로는 영화 관람과 노래방을 진행했고, 8일부터 본격적인 설 명절 행사가 시작됐다. 차례지내기를 시작으로, 명절 분위기가 충만한 윷놀이, 딱지치기,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게임이 진행됐고, 사회가족생활인(정신장애인)에게 호응이 높은 난센스 퀴즈와 행운권 추첨도 진행됐다.
한편, 대전정신요양원에서는 민족 전통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따뜻한 정을 나누면서 한 해가 시작하는 첫 달 첫 날을 함께 시작하고자 매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명절 연휴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제공과 차례지내기를 통해 풍요롭고 평화로운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기원하고 사회가족생활인(정신장애인)들의 입소 생활로 인한 정서적 박탈감과 소외감을 해소키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