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박인수 기자] (사)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고흥길)가 주최 및 주관하는 전 세계 유일의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2018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명예 조직위원장 반기문, 조직위원장 나경원)이 지난 7일(화)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개막해 5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개막식은 알펜시아 리조트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 볼룸에서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고흥길 회장은 “더욱 심화된 국제성과 예술성을 갖춘 페스티벌로의 성장”을 다짐하는 개회사로 페스티벌의 개막을 알렸다.
나경원 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페스티벌과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오늘에 이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제 사회에 포용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페스티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기문 명예조직위원장은 취임사에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필요한 도움을 주는 일이 얼마나 가치있는 일인지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을 통해 느끼게 된다”며 “앞으로 더 많은 발달장애 아티스트가 참여할 수 있는 더욱 가치 있는 페스티벌을 만들기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깊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개막식에는 반기문 명예 조직위원장을 비롯하여 나경원 조직위원장, 한승수 전 국무총리, 강효상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사,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개막식의 마지막은 뮤지컬 배우 이소정은 Carpenters의 Close To You와, 패티김의 그대 없이는 못살아를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하며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이 서로에게 사랑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페스티벌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노부스콰르텟, 피아노 듀오 유앤킴, 콘트라베이시스트 성민제, 피아니스트 조윤성 등 정상급 연주자와 발달장애 아티스트의 조화로운 무대로 '특별한 하모니의 서막'이 펼쳐졌다.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2018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에서는 올해 페스티벌 팝 총감독으로 취임한 피아니스트 노영심의 ‘스페셜 하모니아,’ 발달장애 기타리스트 김지희와, 록그룹 레이지본, DJ QWALL 등이 함께하는 콘서트 ‘스페셜플레이그라운드’ 등 다양한 공연이 평창의 여름밤을 찾아간다. 페스티벌과 관련된 기타 문의는 페스티벌 사무국 또는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