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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교황방문기념 '제4회 8.15 프란치스코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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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교황방문기념 '제4회 8.15 프란치스코 데이' 개최

오범택 기자 입력 2018/08/08 10:36 수정 2018.08.08 11:15
솔뫼성지‧합덕성당 일원서 15일까지 개최
2017년 제3회 프란치스코 데이 사진/제공=당진시

[뉴스프리존,충남=오범택 기자] 당진시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4주년을 기념해 오는 14~15일 이틀 간 솔뫼성지와 합덕성당에서 제4회 8.15 프란치스코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솔뫼성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던 그간의 행사에서 벗어나 내포천주교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합덕성당과 신리성지, 그리고 버그내순례길을 모두 아우르는 풍성한 행사로 개최된다.

행사 첫 날인 14일에는 솔뫼성지에서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의 집전으로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4주년 축제전야미사와 갈라쇼 음악회가 예정돼 있으며, 15일에는 장소를 합덕성당으로 옮겨 저녁 8시부터 교황방문 4주년 가톨릭 뮤지컬 공연이 개최된다.

정원찬 그레고리오가 작곡‧연출하고 박윤미 헬레나가 구성‧극본을 맡은 순교자 이성례 마리아 가톨릭 뮤지컬은 대전cpbc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교황 방한의 의미를 되새기고 여름방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또한 행사기간 중 솔뫼성지를 방문하면 김대건신부의 발자취 사진전을 감상할 수 있으며 신리성지의 순교미술관 관람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한편 한국인 최초 사제인 김대건 신부가 태어난 곳이자, 한국 천주교의 요람으로 불리는 솔뫼성지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이후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7월 교황청 외교수장인 폴 갤러거 외무장관도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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