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온라인 뉴스팀]부산시는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휴게시설인 태종대유원지전망대의 전면 개.보수 및 리모델링 등을 위해 다음 달 2일부로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부산시는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인 태종대유원지에 연간 2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나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관광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는데 한계가 있어 편익시설 확충 등을 고심하던 차였다. 하지만, ‘문화재보호법’등 각종 개발규제 법령으로 대규모 개발에 한계가 있어 기존 시설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한 유원지 활성화를 도모하던 중, 유원지 내 대표적인 편익시설인 전망대가 방문객 대비 시설활용률이 현저히 떨어지는 등 심각한 문제에 직면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지난 1999년 설치 후 전면 개.보수가 없었던 점, 기존 운영 업종이 시민과 관광객의 수요에 부합하지 못하는 점 등을 개선키 위해 전면 개.보수 및 리모델링 후 재개장을 결정했다. 또한, 시설물 리모델링과 함께 전망대까지의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태종대유원지활성화를 위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부산시는 3월부터 전망대 내부에 설치된 시설물의 철거를 시작으로 현재 진행 중인 기본구상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학계, 전문가, 시민 등 지역사회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연내 리모델링을 완료, 재개장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해풍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있음에도 1999년 이후 전면적인 개.보수가 없었던 점을 고려해 내부 인테리어 철거 후 정밀안전진단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지역사회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부산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