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사진제공=진주시
[연합통신넷=온라인 뉴스팀]경남 진주시는 붉은 원숭이해를 맞아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민속놀이의 성행으로 인해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해 산불비상근무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장을 사전 조사한 결과 크고 작은 달집이 27개 읍.면.동 270개소에서 2만 2천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산불방지인력을 현지에 배치해 산불예방에 총력 대응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정월대보름 당일 산불감시원과 진화대원의 근무시간을 탄력 조정해 저녁 10시까지 144명의 야간 산불감시대를 운영한다. 또한 읍.면.농촌동 및 진주시 실.과.소 직원 410명을 정월대보름 산불감시 책임구역을 지정하고 오후 3시부터 현지에 배치해 산불예방 홍보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달집태우기 불씨가 완전 소멸 후 산불비상을 해제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산불 취약지, 무속행위, 어린이 불장난 등에 의한 산불 발생을 방지키 위해 마을 앰프방송과 차량 가두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계도.단속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민족의 세시풍속과 민속놀이가 펼쳐지는 정월대보름날 시민모두의 무사안녕과 행복을 기원하고 소원을 염원하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산 연접지에서의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는 금지하니 산불 등 화재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