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산청군
[연합통신넷=온라인 뉴스팀]경남 산청군(군수 허기도)은 지난 19일부터 지역 내 자활근로 참여자를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10개월간 한글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자활근로 참여자 중 시기를 놓쳐 한글을 배우지 못한 30여 명을 대상으로 한글교육을 실시해 자립 역량의 기초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글교육은 산청군의 지원으로 산청지역자활센터(센터장 노준석)에서 한글강사를 초빙해 주 1회 실시된다. 특히 군은 한글교육을 시작으로 자활참여자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주체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존감 회복 프로그램도 병행 실시하고 맞춤형 일자리 지원 연계사업으로 자격 취득 교육과 정서적 지원을 위한 음악, 미술 취미 교육 등 통합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산청군 관계자는 “문맹으로 인해 생활의 어려움을 겪었던 참여자들이 배움의 갈증을 해소하고 교육을 통해 자활 및 자립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군에서도 자활참여자들의 취.창업률 향상을 위해 신규 사업 발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