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남원시
[연합통신넷=온라인 뉴스팀]전북 남원시에서는 새해 정월대보름을 맞아 2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아름다운 요천 둔치를 배경으로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제15회 청소년 연날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남원 청소년육성회(회장 이기붕)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청소년과 시민들의 새해 소망을 실은 오색 연을 하늘 높이 띄우고 2016년 한 해 동안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바람을 기원하는 기풍제(祈風祭)를 시작으로 풍물놀이, 각종 민속놀이를 함께 열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하고 현장접수를 통해 진행된 이번 대회는 연의 창작성과, 높이띄우기, 재주부리기, 연줄끊기 등 심사항목에 따라 참가자들이 기량을 겨뤘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번 대회는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청소년들이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우리 민속놀이를 직접 체험하면서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배우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건전한 청소년 놀이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