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대구 = 문해청 기자> 일제 식민지 조선 해방 광복절을 하루 앞 둔 14일 19시부터 대구백화점 앞 야외무대 민주광장에서 제 6차 세계 일본군‘위안부’기림의 날 문화제를 한다. 1991년 8월 14일, 최초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공개 증언한 故 김학순 할머니와 세계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게 용기와 희망을 준 것을 기리기 위한 행사이다.
일본군‘위안부’,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생존자라 불리는 그녀들에게 죽음의 공포가 함께했던 세계 2차 대전의 동남아전쟁터, 매 순간마다 인간임을 부정당하는 혐오와 폭력 속에서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다행히도 살아남았다.
미군의 히로시마핵폭격으로 일제는 항복했고 식민지 용병의 전쟁터, 일본군 ‘위안부’의 종전쟁이 끝나고 마침내 조선 해방이 되었지만 달라진 것이 없었다. 그리고 67년이 흐른 2012년부터 8월14일’세계 일본군‘위안부’기림일로 정하여 각 국, 각 도시에서 수요시위와 캠페인, 문화제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2017 촛불민중혁명 성과로 세계 일본군‘위안부’기림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2018 세계일본군‘위안부’ 기림일공동행동 대구·경북조직위원회를 구성하였고 “그녀들의 용기, 우리들의 #WITH YOU” 란 슬로건을 걸고 8월3일 ~ 10월27일까지 기획 강연, 전시, 청소년참여캠페인, 문화제 등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군‘위안부’생존자들에게 우리사회가 얼마나 응원하고 지지하며 연대하는지를 전하고, 지역의 시민대중, 청년, 청소년과 함께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는 초석을 놓으려 한다. 앞으로 더 이상 전쟁 없는 평화로운 미래의 희망과 성폭력 없는 평등세상으로 한 발 더 나아가기를 바라는 진심을 대구·경북조직위원회 주체 측에서 행사를 준비하는 결의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