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지원 의원 페이스북 캡쳐.
[연합통신넷=김현태 기자]박지원 의원(무소속)이 21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새누리당 2중대의 정체성으로는 승리하지 못한다”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왜 당사에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은 걸었고, 이희호 여사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념과 정책을 지키고 햇볕정책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나”고 반문하고, “그러면서 호남을 찾고 표 달라 호소하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남북 평화와 교류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이 폐쇄되어도 북한의 궤멸, 햇볕정책의 실패 운운(云云)하면 60년간 지켜온 정체성은 어디로 보냈으며 햇볕정책으로 10년을 집권한 역사는 버렸나”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또 “북한의 핵 실험, 장거리 로켓 발사 등 도발은 6자회담의 틀에서 해결하고 남북관계는 6.15정신으로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