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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인천기지 “협력업체는 한 가족이다”…창립행사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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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인천기지 “협력업체는 한 가족이다”…창립행사 대신 근로자와 시간 나눠

허정임 기자 입력 2018/08/19 10:31 수정 2018.08.19 12:07
한동근 인천기지 본부장 “무재해 20배 달성 업적은 현장 근로자 노고”로 돌려
한국가스공사 근로자들에게 정성드린 음식제공모습(공사 제공)

[뉴스프리존=인천, 허정임 기자] 한국가스공사 인천LNG기지는 8월 18일 35주년 창립기념 일을 맞아 인천기지 곳곳에서 폭염에 시달리면서 일하는 협력업체 현장 근로자 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앞서 인천LNG기지는 지난 17일 기지 내 구내식당에서 협력업체 현장 근로자 200여명을 초청해 정성들여서 준비한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점심 대접은 공사 창립일 행사 대신, 전 직원이 현장 근로자들과 함께 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사는 갈비찜 등 특식을 비롯해 호박전, 삼색꼬치, 잡채, 오이냉국 등 정성이 가득담긴 음식이 마련됐고, 후식으로 제철과일 복숭아가 제공됐다.

한동근 인천LNG기지 본부장은 “이상고온으로 예년보다 무더운 날씨속에서도 협력업체 근로자 모두가 현장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해줬다”면서 “정성껏 마련한 점심을 대접하면서 올 여름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LNG기지는 올해 폭염에 현장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을 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시행했다. 일부 작업은 폭염이 심한 낮 시간대에는 작업을 중지하거나, 덜 더운 시간대로 작업을 연기해 진행하며 열사병 등에 걸리지 않도록 했다.

또 땀을 많이 흘리는 현장 작업 상황을 반영해 현장 근로자들이 누워서 쉴 수 있도록 휴게실을 자체적으로 설치하고, 시원한 음료수 등도 비치했다. 현장엔 곳곳에 선풍기와 미스트 분사기가 있는 파라솔을 설치하고, 얼음 및 식염 포도당도 제공했다.

이처럼 인천LNG기지는 현장 중심 안전경영을 통해 임직원은 물론 협력업체의 모든 근로자까지 안전하게 작업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동근 인천LNG기지 본부장은 “최근 인천기지가 무재해 20배 인증패를 받았는데, 이는 현장 근로자들의 노고로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현장 근로자까지 모두가 한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기지가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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