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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JTO, 日업계와 함께 관광객 정상화 물꼬 트다..
사회

제주도-JTO, 日업계와 함께 관광객 정상화 물꼬 트다

온라인뉴스 기자 입력 2016/02/22 17:18
제주도-제주관광공사, ‘일본 도쿄 지역 세일즈’ 실시


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연합통신넷=온라인 뉴스팀]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가 일본인관광객 정상화를 위해 실시한 현지 프로모션이 연내 조기 정상화를 위한 희망을 보여주는 성과를 낳아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016년 일본인관광객의 조기 정상화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현지 프로모션을 실시했다.

이번 세일즈는 침체된 일본인 제주관광시장을 살리기 위해서 제주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크루즈선사 및 여행사 등 현지 업계를 대상으로 제주관광 관련 의견을 청취하고, 일본인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업추진 방향을 모색키 위해 개최됐다.

첫 날인 17일 오전 10시에 주일한국문화원 갤러리 Mi에서 개최된 ‘한국문화관광 전시전’은 2016-2018 한국방문의 해 홍보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주를 비롯해, 강원, 충청남도 지역의 주요 관광.문화자원을 소개하는 전시전으로, 김현환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원장과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 한국방문의해 위원회 한경아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어 오후에는 최근 제주-일본 간의 새로운 접근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크루즈 유치를 위해 쇼센미츠이(商船三井)와 유센크루즈(郵船クルズ)를 방문, 크루즈 제주기항을 위한 인센티브 안을 소개함으로써, 연내 신규취항을 위해서 협의를 실시했다.

쇼센미츠이와는 크루즈 ‘닛폰마루’에 탑승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 기항 프로그램의 공동개발과 선내이벤트 지원, 환영 이벤트 강화 등을 통해 크루즈관광객 만족도 제고 및 8월 이후 연내 추가 제주 기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유선크루즈와는 크루즈 '아스카 2'의 제주 기항시 특별 이벤트 개최 및 기항프로그램 개발, 고령자가 많은 크루즈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수용태세 개선 등을 위해 공사와 도가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한편 같은 시간 도쿄 그랜드하얏트 호텔 볼룸웨스트에서는 ‘한국관광교류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일본현지 여행업계와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트래블마트가 열렸다. 도와 공사는 트래블마트 참가를 통해 일본 현지의 여행업계,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제주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계절별 주요 축제와 이벤트, 신규콘텐츠들을 소개했다. 업계들은 특히 들불축제, 제주 푸드 앤 와인 페스티벌과 같은 도내 축제와 이벤트, 그리고 오름, 농어촌 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이러한 콘텐츠들의 상품화 및 모객 활성화를 위해 도내 이벤트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제주 방문 활성화를 위한 공동프로모션 등을 실시키로 했다.

또 17일 오후 6시30분 도쿄 그랜드하얏트 호텔 볼룸이스트에서는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유흥수 주일본국대한민국대사, 田川博己(타가와 히로미) 일본여행업협회 회장, 그리고 대표적인 친한파 정치인으로 알려진 二階俊博(니카이 토시히로) 자유민주당 총무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2018 한국방문의 해' 개막식이 개최, 향후 한일 간의 관광교류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양국 간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둘째 날인 18일 오전 9시30분에는 일본인관광객 활성화를 위한 공동노력을 추진키 위해 제주관광공사와 일본 유력여행사 중 하나인 블루스카이투어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연내 8,000명을 목표로 여성층과 젊은층 등 주요 고객층별 맞춤형 특화콘텐츠 개발과 신규상품 개발, 접근성 강화를 위한 전세기/크루즈의 신규 취항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특히 일본인 해외관광객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개별여행객들을 위한 에어텔(항공.숙박)+옵션 상품을 조기 개발 완료하고, 지방 수요를 확대하기 위한 지방도시發 전세기를 상반기 내에 취항키로 하는 등 협약체결과 함께 발빠르게 사업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에는 공사-홍보사무소-업계 간의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HIS와 JTB 등 대형여행사를 방문,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의견 청취 및 신규상품 개발과 접근성 발굴, 모객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의를 펼쳤다.



업계는 공통적으로 현재의 제주-도쿄 주4편, 제주-오사카 주3편의 항공노선의 확대와 대형기종으로의 변경이 선결과제임을 꼽았고, 그 외에 제주의 인지도 제고, 새로운 상품개발을 위한 신규 콘텐츠의 제공, 상품 모객 활성화를 위한 모객광고 지원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러한 업계의 의견을 바탕으로, 접근성 개선을 위해 항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가고, 다양한 상품콘텐츠의 실시간 제공과 현지업계 지원 강화를 통해 제주 상품 개발과 모객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각 여행사별로 연간 단위의 공동 송객목표를 수립하고, 신규상품 개발과 홍보, 온오프라인을 통한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키로 했다. 3월 중으로 JTB, HIS, 요미우리여행 등과 내용 조율 후, 업무협약 체결 추진예정이다.

19일에는 장소를 나고야로 옮겨서 제주관광공사, 일본 4곳의 제주관광공사 홍보사무소 소장, 한국관광공사 및 유관기관이 참석하는 '일본관광 위기극복 워크샵'을 개최했다. 일본 현지에서 일본 전국의 홍보사무소 소장들이 모여 워크샵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관광공사 나고야지사 김만진 지사장은 “최근 일본인관광객의 한국방문이 점차 늘어나고는 있으나, 아직 서울 중심의 수요로, 이의 지방 확산을 위해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운휴 중인 제주-나고야 노선의 빠른 부활과 제주로의 수요 활성화를 위해서 전세기 인센티브를 확대, 단기간 내에 적극적으로 프로모션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각 사무소별로 최근 일본인들의 주목을 끌고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 내용과 지역별 동향, 현지 업계요청 내용의 공유를 통해 지역별 2016년 사업 추진 방향을 수립했다.



도쿄 지역은 FIT 활성화 및 수용태세 개선을 위해 재미있는 홍보영상 제작과 특설 홈페이지 제작과와 함께 영상과 홈페이지를 대형여행사와 연계시켜, 신규상품의 개발과 모객으로 연결하고, 대중교통 및 지역정보를 접할 수 있는 홈페이지와 어플의 조기 제작완료가 필요함을 이야기했다.

오사카 지역은 최근 오사카-제주 노선이 제주출발 수요가 늘어나 항공좌석이 모자라면서 일본인관광객들의 제주관광 기회가 축소되고 있어 기재 변경 및 스케줄 확대 등 접근성의 개선이 필요하고, 코베컬렉션이나 칸사이컬렉션 등 젊은 여성들의 관심도가 높은 행사를 활용한 제주 인지도 제고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나고야 지역은 4월 항공운임 인상되면서 상품가격이 높아져 모객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제주올레와 공동으로 코리아플라자 내에 ‘간세라운지’를 설치, 올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대한항공 제주-나고야 노선의 조기복항을 위해 공동대응키로 했다.

후쿠오카 지역은 최근 한국인관광객의 후쿠오카에 대한 관심 증대가 제주發 후쿠오카 수요의 확대에 연결돼 직항노선의 부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하고, 직항부활을 위한 아시아나 항공과의 지속적인 업무협의와 함께, 후쿠오카, 히로시마, 오키나와 지역 등 제주에 대한 잠재 수요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직항전세기 취항을 추진키로 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현지프로모션을 통해 현지업계와 연간단위로 송객목표를 정하고 프로모션을 추진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업계의 요청사항을 청취하여, 실제로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공동사업 및 프로모션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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