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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영 국가대표 선발 '뒷돈' 수수..연맹 임원 구속..
사회

검찰, 수영 국가대표 선발 '뒷돈' 수수..연맹 임원 구속

[사회] 심종완 기자 입력 2016/02/23 08:00

국가대표 선수 선발과 관련해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체포된 대한수영연맹 고위 임원이 구속됐다. 
[연합통신넷=심종완 기자]서울중앙지방법원 특수1부는 배임수재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대한수영연맹 전무이사 정 모 씨에 대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22일 구속했다.

정 씨는 최근 몇 년간 수영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영 코치들로부터 수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대한수영연맹 임원이자 수영 지도자인 박 모씨의 사설수영클럽 출신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되는데 정 씨가 힘을 써주는 대가로 금품이 전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수영클럽에 다니는 수영 선수의 학부모로부터 '웃돈'을 얹은 강습료가 들어오고 이중 일부가 연맹 상층부로 흘러갔다는 '상납 의혹'이 있어 정 씨를 상대로 추가 금품 수수 여부 등을 조사하는 동시에 수영연맹 차원의 비리가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정씨는 2000년 대표 상비군 감독을 지냈고 2002년부터 수영연맹 전무 이사직을 맡고 있다.

앞서 검찰은 수영연맹 비리와 관련해 거액의 연맹 공금을 횡령해 국내·외에서 도박한 혐의 등을 받는 수영연맹 시설이사 이 모 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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