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통영시
[연합통신넷=경남 통영시 미수동(동장 권영학)에서는 지난 17일과 20일, 그리고 22일까지 3일 동안 첫째 날 미수동 재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당산제를 시작으로 강혜원 시의회의장, 미수동장, 자생단체장 등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당산제는 주민 모두가 화합해 한마음으로 마을 전체를 위한 제사를 지내고 미우지풍물단의 풍물놀이로 한층 흥을 돋우어 마을 전체의 구성원을 하나로 단결시키는 역할을 했다. 당산제를 마치고 미우지풍물단은 한해의 복을 빌고 잡귀를 쫓아내는 행사로 관내 아파트, 상가지역, 주택 등을 돌며 악귀를 물리치고 새해 복과 가족의 수명과 건강을 가져주는 의식인 지신밟기로 온 마을에 풍물소리를 울리며 축복을 빌었다.
마지막 행사인 달집태우기는 미수동1어촌계 주관으로 미수해안로 물량장에서 많은 동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떡국, 돼지수육, 파전, 막걸리 등 푸짐한 음식을 마련 현장을 찾는 주민들 및 시민들에게 대접했다.
한편, 미수동장은 그동안 행사에 수고한 재산관리위원회 위원장(최현식), 미우지풍물단장(윤용덕), 미수1어촌계(계장 조덕만) 및 회원들에게 노고를 치하하고 미수동민의 무사평안과 안녕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