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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관 ‘세상에 단 한 권뿐인 내 인생의 책’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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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관 ‘세상에 단 한 권뿐인 내 인생의 책’ 쓰다

오범택 기자 입력 2018/08/22 09:57 수정 2018.08.22 12:16
자서전 프로젝트 ‘세상에 단 한 권뿐인 내 인생의 책’을 쓰다./제공=백화노인 복지관

[뉴스프리존,충남=오범택 기자] 22일 백화노인복지관(관장 박상욱)에 따르면 충남 태안에서 30년 이상 거주하고 계시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모시고 우리 마을, 나의 삶 자서전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자서전을 쓰면서 인생을 돌아보고 과거의 행복했던 기억뿐만 아니라 슬프고 괴로웠던 기억을 떠올리는 과정 속에서 어르신들이 스스로를 칭찬하고 위로하기 위해 기획됐다.

자서전 쓰기를 통해 자신의 인생을 재평가하고 자기 존재감과 삶의 의미를 찾아내어 우울감과 무망감을 감소시키는 자기치유 작용을 할 것이며,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해 묵묵히 살아낸 어르신들의 삶이 진정 훌륭한 것임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참여자 최모 어르신은 ‘벙어리 3년, 귀머거리 3년, 장님 3년이 었던 여자의 인생을 책으로 남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준 백화노인복지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한편, 다른 참여자들도 각자의 삶을 남길 수 있는 자서전을 쓸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기뻐하며 참여하고 있으면, 이 프로젝트는 오는 8월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추후 참여자의 가족 및 지인을 초청하여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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