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온라인 뉴스팀]경남 양산시 4급(지방서기관) 공무원인 박종서(사진.56) 전 도시안전국장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양산시에 의하면, 전 도시건설국장과 도시안전국장을 거쳐 현재 지방행정연수원에서 고급리더과정 연수를 밟고 있는 박 서기관이 지난 23일 동아대 대학원에서 ‘교통안전성 평가 모형의 구축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공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논문은 중앙 중심의 기존 교통안전정책 방안이 아닌 지자체별 새로운 교통안전성 평가 연구를 담고 있어 교통사고 발생 지점을 적정 공간으로 나눠 사고 개선 지점과 구간을 선정, 지자체가 구체적인 교통안전성 개선사업 추진에 대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게 해 기초지자체의 교통안전성 개선 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9년 공직을 시작한 박 서기관은 주경야독으로 야간대학을 졸업한 뒤에도 꾸준히 일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대학원 공부를 계속해 2003년 석사학위를 마치고 이번에 박사학위까지 받으며 후배 공무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박 서기관은 “어렵게 공부한 탓인지 계속 배우고 싶은 욕심이 생겨 대학원 공부를 계속했고 그게 박사학위까지 이어지게 됐다”면서, “일과 학업을 통해 익히고 배운 것들이 양산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