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북=김필수 기자] 전북도는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강한 바람과 집중호우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어진 것과는 달리, 전북을 통과하면서 태풍 세력이 누그러져 24일 오전 7시 현재 잠정피해 집계 결과 다행히 그 피해가 많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잠정 집계한 접수내역은 전주를 비롯한 4개 시군에 가로수 넘어짐 등의 총 6건이다 전북도는 우선 조치한 피해 응급복구로 무주 대형입간판이 전도된 잔재물에 대해서는 크레인을 동원 모두 수거 조치하여 차와 사람의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또한, 군산 원룸 외벽 마감재 탈락 피해의 경우에는 우선 긴급하게 도시가스를 차단하여, 2차로 발생할 수 있는 감전사고 예방 조치를 하는 등 안전 확보를 취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24일 현재까지 집계한 결과 도내에 태풍으로 인한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우선 잠정 집계 되었지만 일부 산간지역 및 농촌지역의 경우 피해 현지조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 침·관수, 낙과피해 등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태풍 피해 신고는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나 시·군에 신고하면 되고, 공공시설의 피해 신고는 태풍이 종료된 날로부터 7일 이내, 사유시설의 피해신고는 태풍이 종료된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신고하여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라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도내 기상상황은태풍의 중심에서 벗어났지만 태풍이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면서, 적극적인 피해 조사와 함께 복구지원으로 도민의 재산과 인명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