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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전에 지켜야 할 약속..
사회

죽기전에 지켜야 할 약속

온라인뉴스 기자 입력 2016/02/25 10:05

죽기 전에 지켜야 할 약속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게 하느니라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히브리서 10장 35~36절)
 
 


미국의 국민시인 로버트 프로스트(Robert Frost)의 시 중에 "눈 오는 저녁 숲가에 서서(Stopping by woods on a snowy evening)"란 제목의 시가 있다. 4연으로 이루어진 이 시의 마지막 연을 적는다.
 
 


The woods are lovely, dark, and deep,
 
But I have a promises to keep,
 
And miles to go before I sleep,
 
And miles to go before I sleep.
 
 


기억을 더듬어 썼기에 다소 틀릴 수도 있을 것이나 내용은 그대로이다. 시인 프로스트는 눈 오는 날 정적에 쌓인 숲을 죽음의 세계로 연상하였다. 그래서 죽음의 세계는 사랑스럽고 어둡고 깊다. 그 세계로 빨리 들어가 쉬고 싶다. 그러나 죽기 전에 가야할 길이 있고 지켜야 할 약속이 있다고 쓰고 있다.
 
 


<죽기 전에 지켜야 할 약속>이란 표현이 읽는 이로 하여금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한다. 우리는 각자 자기 나름으로 약속이 있다. 하나님과 자신 사이에 맺어진 약속이다. 죽기 전에 지켜야 할 약속이요 그 약속을 다하기 전에 가야할 길이 있다.
 
 


히브리서 10장 36절에 하나님과 나 사이에 맺어진 약속을 일러 준다. 우리들 각자는 자신과 하나님 사이에 맺어진 약속이 있다. 그 약속을 미리 깨달아 산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요 행복한 사람이다. 그 약속이 무엇인지를 모른 채로 살아가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다. 하나님과 자신 사이에 지켜야 할 약속을 모른 채로 살기에 그 만큼 세월을 낭비한 사람이 된다.
 
 


오늘도 머리를 숙이고 마음을 가라 앉혀 자신과 하나님 사이에 맺어진 약속이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자. 그 약속을 깨달아 이루어 나가는 일에 삶을 투자하자. 그렇게 사는 삶이 진정으로 인간다운 삶이요 지혜로운 삶이요 아울러 행복한 삶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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