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충남=오범택 기자] 최근 재난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와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체험형 안전교육에 군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27~31일 사흘간 한서대 태안캠퍼스에서 초·중·고등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안전체험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5년 351명을 시작으로 2016년 465명, 2017년 717명이 참여하는 등 군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참여 학생들에게 △건물탈출체험 △사고선박체험 △항공기탈출체험 △지진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육상은 물론 해상과 항공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 위험성을 인식시키고 대처방법을 몸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체험 위주의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기존 항공·해양·육상 분야의 종합 안전체험교육에 이어 올 해 신규로 생존수영을 추가하여 학생들에게 선박 탈출요령, 물속에서의 생존법 등 사고 발생 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재난 교육의 효과성 향상을 위해 체험 위주의 교육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비해 종합적인 안전체험교육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