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원기 기자] 지난 6월27일 출범 이후 60일간 '대선 댓글조작'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공모(共謀) 의혹을 수사해 온 허익범 특검이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수사결과 발표하고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모두 11차례 걸쳐 드루킹 만났으나 돈 전달한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허 특검은 김경수 경남도지사 드루킹 댓글조작 공모·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불구속 기소하고, 그의 일당 등 모두 12명을 재판에 넘기고 25일 공식적으로 수사를 종료했다.
이날 허 특검은 "품위있는 언어로 수사팀의 정치적 중립과 수사 독립성 촉구하며 건설적 비판해준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정치권의 과도한 비난에 유감을 표했다.
더불어 60일간 묵묵히 불철주야 수사해준 수사팀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수사 기간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와 관련해서는 "유가족에게 위로 말씀을 다시 드린다"라고 밝혔다.